안녕하세요, 부자가 되고 싶은 인프피 쀵찌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경제 공부를 하면서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 보는 '경제 왕초보 infp가 알려주는 재테크 1 - 공모주' 시리즈입니다. 올해는 부수입 중 하나로 공모주 투자를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큰돈은 못 벌어도 치킨값은 벌 수 있다는 얘기에 솔깃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주식계의 신상 세일, 공모주 투자 재테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공모주 투자란?
공모주의 공모는 공개모집의 준말로, 비상장 기업을 증권 시장에 공개할 때 투자자를 모집하는 절차입니다. 한마디로, 주식 상장을 앞둔 기업의 주식을 미리 구매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공모주를 사기 위해서는 증권사에서 청약을 해야 하는데요, 청약 결과에 따라 주식을 배정받게 됩니다.
왜 공모주에 투자하나?
웬만한 주식은 한 번 상장을 하면, 공모가보다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저점을 쉽고 안전하게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업을 성공적으로 상장하려면 안정적인 투자가 확보되어야 하므로, 일반적으로 공모주 청약 가격은 기업의 가치보다 낮게 측정됩니다. 그러니 공모주는 일종의 주식 오픈 세일인 것입니다. 투자 초보는 이런 기회를 노려보면 좋습니다.
주의할 점!
공모주도 손실이 납니다. 공모주 투자의 매력은 상장 당일 최대 공모가의 260%까지도 주가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이지만, 반대로 최저 63%까지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공모주에 투자하지 말고, 기업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공모주 청약을 위해 준비할 것 (공모주 청약 방법)
1. 청약 증권사 계좌
공모주마다 청약을 받는 증권사가 정해져 있습니다. 관심 가는 공모주의 청약 주관 증권사를 찾아 계좌를 준비해 둡니다. 청약일 하루 전날까지 계좌가 오픈되어야 합니다.
2. 청약 증거금
청약 당첨된 고객에게 주식을 살 돈이 없으면 기업도 손해겠지요? 그래서 증권사는 보증금에 해당하는 증거금이라는 돈을 요구합니다. 보통 구매 금액의 절반만큼 필요합니다. 청약에 실패하면 당연히 환불됩니다.
가장 핫했던 공모주인 LG 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30만 원이었습니다. 최소 청약 물량은 10주, 증거금률은 50%였습니다. 즉, 청약을 넣기 위해서는 30만 원 x10주 x50%에 해당하는 150만 원이 준비되어있어야 합니다.
3. 청약 일정 확인
계좌와 증거금을 다 준비해 놓고 청약 일정을 놓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실제로 청약일을 깜빡해 놓치는 경우를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이틀 동안만 청약을 받으므로 청약일을 꼭 잘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4. 청약 팁
청약을 잘 받으려면 공모주가 많이 배정된 증권사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고, 청약일에 공개되는 경쟁률을 보고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주린이를 위한 필수체크 3가지 (공모주 종목 고를 때 꼭 살펴볼 정보)
숫자만 보면 눈이 핑핑 도는 사람이라면, 주식 투자를 할 때 꼭 살펴보라는 재무제표, 다트 정보는 그림의 떡입니다. 차트를 읽지 못하더라도 꼭 보아야 할 정보 3가지만 추려서 알려드립니다! 제가 눈여겨보고 있는 ‘스튜디오미르’의 차트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확정 공모가가 공모가밴드 상단인가
공모가는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으로 확정합니다. 수요예측 결과 긍정적이면 공모가밴드 상단에, 부정적이면 하단에 측정됩니다. (*공모가 밴드 : 상장 기업이 원하는 공모가격 구간. 희망공모가액)
‘스튜디오 미르’는 희망 공모가액이 15,300~19,500이며 확정 공모가는 19,500입니다. 확정공모가가 공모가밴드의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 기관 경쟁률 고고익선
일반 공모 청약 이전에 기관 투자가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합니다. 전문 투자자들도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면 꽤 믿을만한 주식이라는 뜻입니다. 참고로, LG에너지솔루션의 기관경쟁률은 2023:1이었습니다. 1000:1이 넘으면 안전한 수치, 400:1이 넘으면 양호한 수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스튜디오 미르’는 기관 경쟁률이 약 1700:1로 꽤 높은 경쟁률을 보여줍니다.
3. 의무보유확약비율 10% 이상
기관투자가가 일정 기간 동안 공모주를 팔지 않고 보유하겠다는 비율입니다. 단기에 많은 매물이 시장에 풀린다면 주가는 하락합니다. 기관 투자가들은 보통 많은 매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의무보유확약비율을 신경 써야 합니다.
‘스튜디오 미르’는 의무보유확약비율이 16.45%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유통가능한 물량 비율이 적은 경우 (안전한 투자를 원할 경우)
가장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경우에는 유통가능한 물량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초가를 형성하는 것은 개미 투자자보다는 기관 투자자들이기 때문에, 유통가능한 물량 비율이 적다면, 즉 기관 투자자가 가져가는 물량이 많다면 시초가가 높게 형성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청약 성공 자체가 힘들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공모주 관련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책 <IPO 주식투자-고수익 내는법>의 검증 방법
책 <IPO 주식투자-고수익 내는법>에서는 아래와 같은 검증 방법을 추천하기도합니다.
- 우리사주 공모배정 실시하는가
- 우리사주 사전배정을 하지 않았는가
- 스톡옵션을 발행하여 잔량이 남아있는가
- 상장 전전년도 대비 상장 전년도에 순이익이 역성장했는가
- 수요 예측 경쟁률이 400:1 이상인가 (주린이를 위한 필수체크 3가지에도 포함)
- 확정 공모가가 공모 밴드 상단인가 (주린이를 위한 필수체크 3가지에도 포함)
- 의무보유확약신청수량이 있는가 (주린이를 위한 필수체크 3가지에도 포함)
- 청약 경쟁률이 500:1 이상인가
| 공모주 청약, 투자 용어
주식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사용하는 따상, 따따상과 같은 용어는 경제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외계어처럼 들리기도 할 것입니다. 용어를 쉽게 이해해 보기 위해 공모가가 100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시초가 :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장 시작 정까지 정해지는 가격입니다.
쩜상 : 시초가 대비 30% 오른 후 상한가로 마무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30원에서 시작하는 경우입니다.
더블 :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가격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상장 첫날 주식이 200원에서 시작하는 경우입니다.
따상 : 9시 장 시작 이후 시초가 대비 30% 상승해 상한가를 달성한 경우입니다. 공모가의 260%에 해당하며, 260원이 되는 경우입니다.
따따상/따상상 : 상장한 기업 주식이 다음날 또 상한가 30%에 도달하는 경우를 얘기합니다. 이 경우 100원으로 시작한 공모주는 338원이 됩니다만, 희박한 경우입니다.
IPO : Initial Public Offering. 상장을 하기 위해 거치는 기업 공개 절차. 크게 생각해서, '공모주'와 동일한 의미.
이렇게 공모주 투자, 용어정리와 청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식은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마음잡고 공부하고 보니 개념이 잘 잡히는 것 같습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오늘 공부한 내용부터 잘 소화해 내일(1/26) 열리는 '스튜디오 미르' 청약을 잘해보고, 공모주 청약 후기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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