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가 되고싶은 인프피 쀵찌입니다!
2월의 가계부 언박싱데이가 찾아왔습니다~ 월급날 +1일까지 점검을 해보려고했는데, 주말을 편하게 쉬고오니 금새 이틀이 지나버렸습니다. 이번달에는 항목별 예산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초반에 돈을 잘 아꼈더니, 후반부에 편하게 지출을하다가 무너져버렸기때문입니다. 그럼 이번달의 지출 내역에 대해 점검해보겠습니다!
| 목표 점검
1. 지출 : 목표대비 31만원 초과지출
1월을 지나보고나니, 가족의 생일 등 특별 이벤트가 있을 때에는 지출 목표를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달부터는 경조사 제외하고 130만원으로 지출을 맞춰보려고했습니다. 그런데 관련비용(105만)을 제외하고도 161만원을 사용해, 31만원을 초과지출했습니다.
그런데... 올라버린 가스비와... 마찬가지로 이번달부터 올라버린 월세와... 코로나로 인한 식재료 추가지출로 생각보다 지출이 컸어요! 사실 목표에 맞출 수 있었을 것 같은데, 10일 남기고 생각보다 돈을 안썼다고 생각해 신나게 지출을 하기 시작했더니, 사실 월말에 나갈 돈들이 꽤 있었다는 걸 깨닫고 좌절하는 월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3월에는 미리 경조사 일정도 체크하고, 저번달 기준으로 항목별 예산을 세워서 운용해볼 예정입니다.
2. 부수입 : 127,978원
-- 짠테크
* 중고거래 : 43,300원
* 다이어리 판매 : 2,860원
* 이벤트 기프티콘 판매 : 3,570원
* 챌린저스 상금 : 8554원
* 앱테크 현금 전환 (토스, 캐시워크) : 9,709원
-- 금융 (₩58,529 + $0.3)
* 공모주(샌즈랩) : 37,512원
* 미니스탁 배당금 : $0.29
* 세이프박스 이자 : 19,343원
* CMA 이자 : 1,674원
-- 사이드 (아직 현금전환 X, 총계에서 제외)
* 네이버 애드포스트 : 1,456원
* 구글 애드센스 : $5.9
연초에 부수입 월 10만원 모으기 목표를 세웠었는데요, 목표로 했던건 블로그로 10만원을 벌어보는 것이었지만, 1-2월을 지나며 공모주 등에 관심이 생겨 블로그를 조금 소홀히하기도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로 10만원을 채우지는 않았지만, 돌아돌아 10만원을 넘기는 했어요!!
이렇게 부수입으로 번 돈으로는 배당주를 모으고있습니다. 그런데 주식을 꼼꼼히 보고 사기에는 아직 내공이 부족하니, 미니스탁 자동투자 기능을 이용해서 미국 대형주만 모아보려고합니다.
| 무지출데이 - 11일
제가 생각하는 무지출 데이는 무조건 지출을 하지 않는 날이 아닙니다. '조절 가능한 지출을 절제한 날'이 제가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무지출 데이입니다. 월세, 관리비 등도 지출은 지출이지만, 제가 통제할 수 있는 지출은 아니기때문에 이런 필수적이고 고정적인 지출은 무지출 데이에서 제외해야 동기부여가 잘 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달의 무지출데이는 총 11일 입니다. 고정비와 더불어 정기결제비용과 튀르키예 기부 비용은 무지출로 분류하였습니다. 초반 3주는 정말 지출을 잘 통제했는데, 마지막 2주 동안은 쓰지않아도 될 비용까지 써버린 모습입니다!
| 지출 내역 점검 (약 266만원)
지출액이 큰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각 지출에 대한 [소비, 낭비, 투자] 개념과 메모는 <90일 완성 돈버는 습관>을 참조했습니다.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아래 글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INFP에게 추천하는 부자되는 습관 10가지(完) |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요코야마 미츠아키)>
MBTI 소득 꼴찌, 가계부를 소설로 쓰는 INFP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저도 돈보다는 낭만이 중요한 INFP라서, 소득 꼴찌라는 통계가 왜 나왔는지 이해가 될 때가 자주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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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 : 105만
오빠 생일 : 104.3만 /소비
동생 숙취 : 0.7만 /소비
오빠 생일이 지출의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지출한 결과 기분이 좋고, 해야하는 지출이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선물과 식당 예약까지해서, 생일이 있는 3월이 기대됩니다! 동생 숙취비용으로 사온 숙취해소제도 가족으로 우선 분류를 해봤습니다.
2. 고정비 : 47.6만 (지난달 대비 +9.2만)
월세+대출이자 : 30.7만 /소비
통신비 : 8.5만 /소비
기부 : 6만 /소비
정기결제 : 2.3만 (바이브, 아이클라우드, 넷플릭스, 사진인화, 클래스101) /소비+낭비
월세, 기부는 확실하게 소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지출해야만 하는 돈이기 때문입니다. 이번달에는 튀르키예 일시기부가 추가되었습니다. 통신비는 TV를 해지했지만, 아직 저번달 요금이 청구되고있습니다. 저번달에 낭비라서 고민했던 사진인화 서비스와 클래스101은 구독해지했습니다.
지난달 대비, 월세+5만 / 가스비 +1만 / 기부+3만 = +9만원 된 것이 영향이 컸습니다.
3. 식비 : 31.2만 (지난달 대비 +8.5만)
외식 : 14.8만 / 소비
장 : 15.1만 / 소비+낭비
간식 : 2만 / 소비+낭비
저번달에는 식비를 잘 아꼈는데, 이번달에는 코로나에 걸려 마켓컬리에서 충동구매를 조금 해서 많이 오버가 되었습니다.
- 컬리 주문 3회 / 쓱 주문 1회. 집에서 먹는 식비가 많이 들기는 했지만, 필요 이상으로 구매해서 지금도 냉장고가 꽉차있음. 절반만 주문해도 괜찮았을 것 같다.
- 간식 안먹을 것 구매 : 밀크티 사놓고 안먹었다.
그래도 혼자 배달을 시켜먹은 적은 없었습니다! 칭찬해~ 닭발이 먹고싶었던 날, 마트에서 반조리 닭발을 사와 집에있는 야채들과 볶고, 사놓았던 명란젓과 주먹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4. 생활비 : 28.3만 (지난달 대비 6만 절약)
대중교통 : 5.1만 / 소비
생활용품 : 1.9만 / 소비
병원,약국 : 8.6만 / 소비+낭비
관리비(가스+수도) : 12.6만 / 소비
세탁비 : 1만 / 소비
대중교통은 전달대비 2만원정도 절약했습니다. 그런데 건강 관련 비용이 많이 지출이 되었습니다. 물론 코로나 관련 검사비용이 추가되어있지만, 비염때문에 지출한 비용도 있어서 평소 건강 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원은 당연히 가야하는 것이지만, 건강 관리를 잘해보자는 느낌으로 비염 관리 용품은 낭비로 구분해봤습니다.
5. 문화생활 : 27.7만 (지난달 대비 +15.4만)
물랑루즈 1+1 :122,000 / 소비
프렌치갈라 : 116,000 / 소비
카페 : 3.7만 / 소비
2월 뮤지컬 1편, 3월 뮤지컬 1편씩 예매 비용입니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는하지만, 그래도 보고싶었던 작품이기도하고, 물랑루즈는 1+1으로 예매를 하게되어 잘한 지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지출이 예상되어있을 때에는 다른 곳에서 조절을 해야하는데 그 부분을 놓친 점이 아쉽습니다. 한 달에 한 편만 볼 생각이었으니, 3월에는 나갈 공연비가 없는..게 아니라 4월 공연을 예매할지도 모르겠군요
카페는 스타벅스 카드 충전 3만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가고싶은 카페 방문은 1회입니다.
6. 사회 : 21만 (지난달 대비 2.5만 절약)
약속 : 13.4만 / 소비
생일 : 7.5만 / 소비
과한 약속과 생일이 아니었으므로 잘한 지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쓰는 시간에 집중하기위해 주 1회만 약속을 잡아보려고하고있는데, 괜찮게 지켜졌습니다.
7. 쇼핑/미용 : 3.6만 (지난달 대비 26만 절약)
눈썹 : 2만 / 소비
네일 : 1.5만 / 낭비
아주 오랜만에 눈썹과 네일 정리를 받았습니다. 눈썹은 관리측면에서 필요했지만.. 네일은 당장 필요한 상태가 아닌데, 이번달에 돈을 별로 안쓴 줄 알고 충동적으로 지출한 비용이라 낭비로 적었습니다. 3월에는 쇼핑을 좀 해볼까하는데, 미리 예산을 잡아놓고 지출해야겠습니다.
8. 오락 : 1만 (지난달 대비 3만 절약)
노래방 : 8000 / 소비
안마의자 : 2000 / 소비
친구랑 노래방에서 논 비용과, 전시회장에서 이용한 안마의자 이용비용입니다.
| 결론
낭비 비용 : 14만
목표보다 추가로 지출한건 30만원이 넘는데, 낭비로 분류되는 비용은 14만원 남짓합니다. 월세가 오른 것과, 뮤지컬을 2매나 예매한 것이 이유가 될 것 같은데요. 3월에는 해당부분 잘 반영해서 예산을 세워봐야겠습니다.
잘한 점
- 쓸데없는 외식과 택시를 많이 줄였다 (택시 한 번도 안탔다! 닭발을 직접 해먹었다!)
개선할 점
- 돈 남는 줄 알고 마지막에 생각없이 써버렸다
- 가스비, 월세, 교통비등 월말에 부과되는 비용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있어야겠다
-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찾아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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